[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이 코리아마스터즈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4일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호리 아야(일본)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6)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2015년 성지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이로써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2019년 코리아마스터즈 우승자인 안세영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코리아마스터즈 2연패 및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탄탄한 수비로 1세트부터 아야를 강하게 압박했다. 2세트 들어서는 코트 곳곳을 활용하는 노련한 공격 운영마저 보여주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여자 단식 김가은은 허빙자오(중국)에게 세트스코어 0-2(14-21 14-21)로 밀리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단식 이세연과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 혼합 복식 강민혁-백하나 조, 진용-이유림 조는 8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