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코리아마스터즈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하며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안세영은 13일 광주 광주여대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 요넥스 코리아마스터즈 32강전에서 중국의 한유에를 2-0(21-10 21-16)으로 무난히 꺾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고향인 광주로 돌아온 안세영은 대회 2연패를 향해 나섰다. 안세영은 지난 2019 코리아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우승 듀오인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조도 알제리의 코세일라 맘메리-유세프 메델 조를 상대로 2-0(21-6 21-10)으로 승리했다. 서승재는 2017년 대회에서 김원호와, 2018년 대회에서는 최솔규와 함께 우승했다.

여자단식과 남자복식에서는 대표팀간의 매치업이 벌어졌다. 여자단식에서는 김가은(삼성생명)과 김주은(김천시청)이 맞붙었다. 1게임 초반 김주은이 앞서나갔으나 김가은이 11점을 먼저 따내며 역전에 성공, 리드를 유지하며 2-0(21-16 21-14)으로 승리했다.

남자복식의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도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에게 2-0(21-19 21-11)으로 승리를 거뒀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영혁(국군체육부대)-김혜정(삼성생명) 조도 프랑스의 루카 클레어보트-야엘 오이오 조에게 2-0(21-9 21-13) 낙승을 따냈다.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했던 김혜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혼합복식 대권에 도전한다.

남자복식에서도 나광민(한국체대)-노진성(MG새마을금고) 조가 말레이리상의 누르 아지린-림킴워 조에게 2-0(21-19 21-18)로 승리하며 연이어 승전보를 울렸다. 이 경기로 나광민-노진성 조는 국제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 여자단식 이세연(MG새마을금고),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 김동훈(밀양시청) 또한 일제히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 한편, 여자단식 전주이(화순군청), 남자단식 박상용(한림대), 이윤규(김천시청) 등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오는 14일 16강전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아야 오호리, 김가은은 중국의 허빙자오와 상대한다. 강민혁-서승재 조 또한 중국의 허지팅-저우하오동 조와 맞붙는 만큼 중국전 결과가 대표팀의 성적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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