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자유형 100m 경기에서 48초5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이호준(50초92)보다 무려 2초35나 앞설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47초56이다.

황선우는 지난달 말 올해 첫 대회이자 2022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는 48초42로 1위를 달성했다.

올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9월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선우는 14일에는 접영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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