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내 주먹에 맞으면 솔직히 당황할 것 같다"

김현우(팀피니쉬)는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로드FC와 ㈜태왕이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에서 양지용(제주 팀더킹)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김현우와 양지용은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현우는 지난해 '래퍼 파이터' 이정현과 함께 2021 로드FC 어워즈 신인왕을 공동 수상했다. 김현우는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던 조민수, 지영민, 박재성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매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들을 보여 왔던 김현우는 "양지용 선수는 엄청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했던 시합 스타일 그대로 하면서 몇 개 조금 더 만들어 갈 생각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현우와 양지용은 탄탄한 실력으로 로드FC 밴텀급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들이다. 김현우는 "챔피언전까지 할 사람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양지용 선수를 쉽게 이겨서 증명하면 다음 경기는 챔피언전으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양지용 선수와 내가 가장 뛰어나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그래서 이렇게 둘 중에 이기는 사람이 챔피언 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현우는 "관중들을 만날 생각에 피가 끓는다. 함성 소리를 들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 저는 관중들이 있으면 무엇보다 기세가 안 꺾이는 편이다.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지용에 대해서 김현우는 "밸런스는 조금 좋으신 듯 하지만, 제 주먹에 맞으면 솔직히 당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라운드 안에 무조건 끝낼 거다. 팬 분들께는 어느 틈도 지루하지 않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저를 만나 긴장하셔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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