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데뷔 16주년을 맞은 배우 박해진이 촬영장에서 식사 대접을 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의 남자주인공 차차웅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박해진은 최근 촬영장에서 특별한 데뷔 16주년을 맞았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극 중 박해진은 냉철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마술사 캐릭터 차차웅 역을 맡았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눈코 뜰새없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소화 중인 박해진은 최근 현장의 전 스태프, 배우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박해진은 "여기까지 견뎌오고 지켜온 현장의 소중함을 요즘 더 절실히 느낀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수없는 악재와 물리적인 시간 때문에 촬영에도 많은 차질이 빚어지는 걸 보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원칙을 지키고 주연배우로서 내 할일을 확실히 하자'란 생각으로 '지금부터, 쇼타임!'을 촬영 중"이라고 최근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가 연기생활 16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드라마 현장에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고 싶었다"며 동료, 선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23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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