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7 21-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첫 출전한 2019년 대회에서 32강에 머물렀던 안세영은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또한 지난달 열린 배드민턴 국제대회 전영오픈(슈퍼 1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가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6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성지현 이후 6년 만이다. 금메달 또한 2015년 성지현 이후 7년 만이다.

안세영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4회전에서 단 한 개의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초반 안세영은 16-16에서 범실을 유도하며 20-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20-18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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