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온유(CJ제일제당·752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제주 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최온유는 10일 열린 대회 결승에서 1번 시드 장수하(735위)를 상대로 1세트 선취 후 2세트 시작 전 기권승을 거뒀다.

2006년생으로 올해 만 15세인 최온유는 2년 전 2020 ITF 순창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첫 ITF 주니어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이 두번째 ITF 주니어 타이틀이다.

175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트로크가 주무기인 최온유는 지난 해 5월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18세부 단식 우승, 6월 전국학생선수권대회 18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온유는 12월 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에서 최지희(NH농협은행)를 상대로 6-3 4-6 7-6(4)의 접전을 펼치는 등 차세대 한국 여자 테니스 에이스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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