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우진과 강채영이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 남, 녀 리커브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양재원과 김윤희는 컴파운드에서 1위를 달성했다.

대한양궁협회는 4일부터 5일 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2년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을 진행했다.

김우진은 30점 평균 기록 27.74점(3발), 5일간 총 배점 합계 35점으로 리커브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김제덕, 오진혁, 이승신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2위 경쟁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김제덕은 전날 진행된 3회전 토너먼트 경기에서 3번의 슛오프 경기를 모두 패하며 종합 순위 5위까지 밀려났지만, 이날 있었던 4회전 리그전 경기 1위, 기록경기 2위로 통가하며 종합 배점 28점으로 최종 2위로 마무리했다. 뒤이어 오진혁이 3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남자 대표팀 전원이 선두그룹을 지켰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강채영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30점 평균 기록 27.81(3발), 총 배점 합계 38점으로 1위를 했다. 이어 안산과 이가현, 임시현이 자리했다.

한편 올해부터 실시된 컴파운드 평가전 여자부에서는 김윤희가 1위를 차지했다. 김윤희는 같은 소속팀(현대모비스) 선수들인 소채원(2위), 송윤수(3위)와 대결한 끝에 1위를 거머쥐었다. 이 부문 남자 선두는 양재원이다.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남녀 각 4명은 이번 1차 평가전 배점과 최종 2차 평가전 배점을 합산하여 최종 확정된다.

2022년도 양궁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은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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