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가 세계 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승 3패를 올렸다.

한국은 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6번째 경기에서 체코를 10-4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며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5차전에서는 핀란드에 4-11로 패배했으나 체코를 꺾으며 다시 승리를 챙겼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따낸 뒤 추격을 허용했으나 4엔드 1점, 5엔드에 3점을 추가했다. 6엔드에 다시 2점을 내줬으나 7엔드, 8엔드에서 각각 2점씩 따내며 승리했다.

13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최종 6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1위와 2위가 4강에 진출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추가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 남자컬링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8년 대회 때 거둔 4위다. 한국은 7일 이탈리아, 스웨덴을 차례로 상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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