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케빈 오가 배우 공효진과 열애를 인정했다.

1일 케빈 오는 자신의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케빈오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케빈 오는 "사랑하는 다락방 여러분,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지고 준비가 더 됐을 때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마음 같지 않게 갑작스러운 기사로 소식을 알리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사람(공효진)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 당황스럽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늘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곧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공효진과 케빈 오가 결혼을 전제로 목하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두 사람이 열애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결혼은 추후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해 드라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케빈 오는 공효진 보다 열 살 어린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다. 2015년 Mnet '슈퍼스타 K7'에서 우승한 후 싱글 '연인' '하우 두 아이' 등을 발매했다. 이어 JTBC '슈퍼밴드'에서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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