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여자 스케이트 보드 국가대표 조현주(16)가 올댓스포츠와 손잡았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31일 "조현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조현주는 국내 여자 스케이트 보드의 기대주다. 2019년 전국 스케이트 보드 투어 대회와 난징 아시아 스케이트 보딩 유스캠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1-2022 스케이트 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조현주는 스트리트와 파크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스케이트 보드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조현주는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첫 여자 스케이트 보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현주는 "전 세계에 스케이트 보드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나타내고 싶다"며 "비인기 스포츠인 스케이트 보드를 우리나라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조현주는 스케이트 보드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학업에도 충실한 보기 드문 선수"라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임성재, 김성현(이상 골프), 최민정(쇼트트랙), 황선우(수영), 여서정(체조),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봅슬레이) 등 각 종목 스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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