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효진의 맹활약을 앞세운 삼척시청이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척시청은 2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광주도시공사와의 1차전에서 22-17로 승리했다.

삼척시청은 이효진(5득점 6도움)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송지은(4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7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5점 차 승리를 거둔 삼척시청은 31일 홈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하로 지더라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삼척시청은 2013년 이후 8년 6개월 만에 코리아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반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렸던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패배로 우승 도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원정 2차전에서 6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 광주도시공사가 5골 차로 승리하게 되면 7m 스로를 통해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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