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가영(신한금융투자)가 '숙적'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꺾고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28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4-1(11-7 6-11 11-5 11-1 11-1)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상대전적 3전 전패였던 스롱을 상대로 마침내 설욕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올라온 김가영은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1이닝, 12이닝에 각각 2점, 1점씩을 추가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스롱에게 12이닝, 13이닝 추가 득점을 내주며 물러났다. 그러나 김가영은 3세트부터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5-5에서 대거 6득점하며 세트를 따냈고, 4세트와 5세트도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