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해인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의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27점, 예술점수(PCS) 64.12점을 받아 132.3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4.16점을 합해 196.55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7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에 올랐던 이해인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톱10에 안착했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년 세계선수권보다 총점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출전이 결정된 데다 출국 전날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을 해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해 행복하다"며 "이번 경험을 자양분삼아 언제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인은 함께 출전한 유영(수리고)과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7위, 5위에 올라 순위 합계 12를 기록하며 내년도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으로 확대했다.

이어 다음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도 배정 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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