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배드민턴 실업리그 남자부 요넥스와 밀양시청이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우승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요넥스는 25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번갈아 치러 먼저 3승을 따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요넥스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내리 3경기를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복식으로 치러진 1세트에서 요넥스 김태관-김재현은 삼성생명 허광희-강민혁을 2-0(22-20 21-17)으로 완파했다.

요넥스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단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요넥스 전혁진이 삼성생명 하영웅을 2-0(21-16 21-17)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복식으로 치러진 3세트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이용대-이상민이 요넥스의 대표로 출전한 가운데 정재욱-박경훈을 2-0(21-12 21-12)으로 꺾으며 요넥스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이어 열린 두 번재 준결승전에서는 밀양시청이 충주시청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남자부 결승전은 요넥스와 밀양시청의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남자부 결승전은 27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24일 여자부 준결승에서 승리한 삼성생명과 영동군청의 결승전은 26일 오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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