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열리지 못했던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순천에서 개최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4일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전 세계 24개국 3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은 개최국인만큼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선수들이 출격한다. 여자복식에는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소영-공희용과 이소희-신승찬 등이 나선다. 최근 전영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정나은-김혜정도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남자복식에서는 통산 7번째 코리아오픈 우승을 노리는 이용대-김재현과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고성현-신백철이 출전한다.

여자 단식에는 안세영과 김가은, 심유진, 김효민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 단식에서는 허광희와 이동근이 출격한다.

한편 코리아오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인 2022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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