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넷플릭스 측이 드라마 '마스크걸' 촬영 관련 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먼저,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공지문을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해 각 가구를 방문해 촬영 진행에 대한 부분을 구두로 설명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밤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 여러분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스크걸' 소음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한 누리꾼은 "밤 11시경 시끄러운 소리가 밖에서 자꾸 나길래 창밖을 봤는데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 앞 골목에서 촬영 장비를 내리고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30분이 넘도록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촬영팀이 현장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제작진들이 현장에서 흡연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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