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피겨의 간판 선수들인 차준환과 이시형, 이해인이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결전지인 프랑스로 떠났다.

차준환과 이시형 이해인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되는 2021-2022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월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자 싱글 종목에 차준환과 이시형이, 여자 싱글 종목에는 유영과 코로나 19 확진으로 참가가 어려운 김예림을 대신해 이해인이 출전할 예정이다. 유영은 이미 프랑스 현지에서 적응 훈련 중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10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싱글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차준환보다 기록이 좋았던 네이선 첸(미국)과 하뉴 유즈루(일본)가 불참하기 때문에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여자 싱글에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6위를 기록한 유영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음에 따라 유영의 메달 사냥도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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