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6)으로 꺾었다.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이로써 안세영은 아이리스 왕(미국)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여자 복식 16강전에서는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조,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조가 모두 8강에 올랐다.

정나은-김혜정 조는 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프티타 수파지라쿨(이상 태국)에 세트스코어 2-1(19-21 21-13 21-13)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도 캐나다의 라첼 혼데리히-크리스턴 차이를 세트스코어 2-1(20-22 21-18 21-8)로 눌렀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상대 중국의 뤼쉬안쉬안-샤오위팅 조가 기권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허광희(삼성생명)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모모타 겐토(일본)에게 0-2(16-21 12-21)로 패배해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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