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광주광역시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개최한다.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선발전에는 지난해 1차 리커브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남녀 각 8명의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는 도쿄올림픽의 주역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경북일고)을 포함한 6명의 선수가 다시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1차 선발전 여자부 경기에서는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순청시청)이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3위, 장혜진(LH)이 7위, 안산이 14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15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또한,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 대표 김제덕이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2위, 오진혁(현대제철)이 7위로 선두그룹을 이끌며 1차 선발전을 마쳤다.

이번 2차 선발전을 통해 리커브 남녀 각 8명, 컴파운드 남녀 각 6명의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가 결정된다. 이 중 4월에 개최되는 최종 1차(예천), 2차(원주) 평가전을 통해 리커브, 컴파운드 남녀 각 4명, 총 16명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게 되고, 양궁 종목에 걸려있는 총 10개에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선수단, 운영스태프 및 대회 관계자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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