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동현이 국제스키연맹(FIS)컵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실버 슬로프에서 열린 2021-2022 FIS컵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6초91을 기록, 2위 박제윤에 1초30초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회전 2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정동현은 이로써 대회 3관왕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회전경기에서 21위를 달성, 한국 타이 기록을 세운 정동현은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선수다. 지난 4일 용평스키장 같은 슬로프에서 열린 피스컵 겸 전국 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고 앞서 열린 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전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정동현은 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 14위를 기록,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