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국가대표 최사라(19)가 생애 첫 패럴림픽을 마쳤다.

최사라는 12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9초37을 기록, 완주한 11명 중 10위에 위치했다.

1차 시기에서 55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사라는 2차 시기에 54초04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아쉽게 메달권에 오르지는 못했다.

최사라는 이번 대회가 첫 동계패럴림픽 참가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는 나이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해 시범 선수로 참가했다.

최사라는 평창 대회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프랑스 바흐 세계장애인 알파인스키대회에서 회전, 대회전 모두 금메달을 따냈고 올해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최사라는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였던 베이징에서 아쉽게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2개 종목 4차례 레이스를 모두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최사라는 전날 열린 대회전에서는 1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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