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최수지의 결승골에 힙입어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SK는 1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30-29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2승 1무 6패(승점 25점)를 기록,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서울시청은 5승 1무 13패(승점 11점)로 7위에 머물렀다.

SK는 유소정(7골 4도움)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최수지(5골 5도움)도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11골)와 박지호(6골)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SK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골 차로 뒤졌지만 유소정의 득점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종료 직전에는 최수지가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와 마주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광주도시공사와 경남개발공사의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27-23으로 경남개발공사를 제압했다.

또한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시청-대구시청, 부산시설공단-삼척시청의 경기는 대구시청과 삼척시청의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대구시청과 삼척시청의 몰수패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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