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이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스웨덴을 꺾으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6위로 마무리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스킵 장재혁, 서드 정성훈, 세컨드 고승남, 리드 백혜진, 핍스 윤은구·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스웨덴을 10-4로 꺾었다.

이로써 예선에서 5승 5패를 기록한 한국은 종합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과 승패가 같으나, 맞대결에서 패해 6위를 기록했다.

'팀 장윤정고백'은 이번 대회가 첫 패럴림픽 출전이다.

한국은 에스토니아와의 7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으나, 중국·스웨덴·캐나다에 이어 슬로바키아가 4강행 티켓을 따내며 탈락했다.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른 미국과의 9차전에서는 6-7로 석패했으나, 예선 최종전이었던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10-4로 완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엔드까지 3-0으로 앞선 한국은 4엔드에 1점, 5엔드에 3점을 허용했으나 6엔드에서 5점을 대거 수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7엔드에 2점을 더해 10-4를 만들자 스웨덴이 8엔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하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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