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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키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
덴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31-12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덴버는 39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22패(43승)째를 떠안았다.
덴버는 주포 니콜라 요키치(32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몬테 모리스(18득점 7어시스트)와 제프 그린(18득점 5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32득점 7어시스트)과 모제스 무디(30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덴버는 골든스테이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요키치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오스틴 리버스가 외곽포를 가동했고 드마커스 커즌스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무디가 분전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덴버가 40-31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조나단 쿠밍가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무디의 손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쫒기던 덴버는 데본 리드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덴버가 71-69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가 무디와 풀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덴버도 그린과 모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덴버가 104-101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덴버는 쿼터 초반 요키치와 리드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의 3점포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리버스와 그린의 득점마저 나온 덴버는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끈질기게 리드를 지키던 덴버는 쿼터 후반 나온 요키치의 3점 플레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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