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이 동계체전 3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2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0000m에서 14분26초52로 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지난 1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 귀국한 정재원은 빼곡한 일정 속에서도 동계체전에 참가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재원은 앞서 열린 동계체전 500m에서 6분45초90의 기록으로 1위, 매스스타트에서도 스프린트 포인트 90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동계체전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임을 증명했다.

함께 베이징 대회에 출전한 김민석(성남시청)은 이날 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09초53을 기록해 우승했다.

김민석은 평창 대회와 베이징 대회 1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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