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차민규가 시상식에서 받은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인형을 버렸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인증사진을 올리며 반박했다.

차민규는 22일 개인 SNS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받았던 마스코트 인형 '수호랑'과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받은 '빙둔둔' 인형을 나란히 올린 사진을 공개하며 "이쁘네"라고 적었다.

차민규는 평창 대회, 베이징 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며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인형을 선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한 SNS에 차민규가 빙둔둔 인형을 버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차민규가 빙둔둔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을 자원봉사자가 직접 목격했다", "기자회견에서 차민규 앞에만 빙둔둔이 없었다" 등의 낭설이 퍼졌다. 이를 중국 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그대로 보도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차민규는 이를 의식한 듯 인형 사진을 공개해 대응했다. 결국 차민규가 '빙둔둔' 인형을 버렸다는 것은 중국의 억지 주장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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