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으로 팬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최민정(쇼트트랙)과 김민석, 김현영(이상 스피드스케이팅)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은수미 시장은 23일 성남시청 집무실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최민정과 김민석, 김현영을 만나 꽃다발을 전달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의 전체 메달 9개 중 4개를 성남시청 빙상팀이 가져왔다. 여러분이 있음은 우리 성남의 행운"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석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김현영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25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은수미 시장의 축하에 "대회 초반에 성적이 잘 안나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500m에서는 넘어지며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그는 "500m 종목이 한국 대표팀의 주 종목이 아니고 결과를 내기 어려운 종목이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이날 같이 참석한 성남시청 빙상팀 손세원 감독이 장비 트레이너 채용과 합동훈련 여건 마련을 요청하자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 수 있게 세심하게 살피고 시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더 늘리겠다"며 담당 부서장에게 즉각 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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