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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 바르케로(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
국제검사기구(ITA)는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케로의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클로스테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클로스테볼은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금지 약물로, 근육의 증강을 돕는다.
바르케로는 이번 베이징 대회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출전해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바르케로의 샘플을 쇼트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채취했다.
ITA는 "해당 사실은 선수에게 통보됐으며 B 표본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 IOC 반도핑 규정에 따른 심판을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반도핑부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도핑 적발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이란의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 우크라이나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야 훈코가 도핑 반응 양성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대회 전 채취된 도핑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고도 경기에 출전해 대회 내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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