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2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58위)에 세트스코어 2-0(6-3 6-3)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가 거둔 2022년 첫 승리다.

조코비치는 당초 지난 1월 메이저대회 호주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로 호주 정부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추방을 당하면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22년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28위)-앨릭스 디미노어(호주, 32위)의 승자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거의 세 달 동안 경기에 뛰지 않았다가 치른 경기였다.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실수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출전한 공식 경기였기에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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