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배드민턴 단체전 여자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배드민턴 단체전 여자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에서 열린 2022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선 조별예선에서 카자흐스탄, 홍콩을 모두 5-0으로 물리친 여자 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에 2-3으로 패했으나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대표팀은 Y조 1위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단식에서 심유진(인천공항)이 2-0으로 승리한 뒤 성승연(전북은행)-백하나(새마을금고)가 출전한 복식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단식에서도 이세연(새마을금고)가 2-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12시 인도네시아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한편 A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B조 1위 말레이시아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다만 동반 준결승 진출로 남녀 대표팀 모두 오는 5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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