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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윤종 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 정현우는 19일(한국시각)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 1,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를 기록, 18위에 자리했다.
앞서 1차 시기에서 59초45로 19위에 올랐던 원윤종 팀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원윤종 팀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평창의 기적'을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함께 출전했던 동료 서영우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국내 봅슬레이 훈련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을 맞았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마쳤다. 메달권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 김태양, 김형근, 신예찬은 2분05로 26위에 올랐다. 석영진 팀은 1차 시기에서 59초74로 25위를 기록한 바 있다. 3,4차 시기에서는 신예찬 대신 박창현이 나선다.
1위와 2위는 모두 독일이 차지했다. 1분57초의 프란치스코 프레드리히 팀이 1위, 0.03초 뒤진 요하네스 로흐너 팀이 2위다.
원윤종 팀과 석영진 팀은 20일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20위 안에 들면 4차 시기에 출전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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