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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여자컬링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영국은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스웨덴과의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영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영국은 20일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는 스웨덴은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준결승전 답게 경기는 내내 팽팽하게 흘러갔다. 8엔드까지 7-8로 뒤지던 영국은 후공으로 나선 9엔드에서 극적으로 빅샷을 성공시키며 4점을 획득,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스위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0엔드에서 3점을 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 들어 승리의 여신은 영국에게 미소지었다. 후공으로 나서며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끝내 결승점을 올리는데 성공하며 결승행 진출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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