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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야 훈코 / 사진=Gettyimages 제공 |
국제검사기구(ITA)는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야 훈코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스테로이드계 금지 약물 테스토스테론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ITA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자 모노봅 경기가 끝난 후 채취한 훈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훈코는 여자 모노봅에서 20위에 머물렀다.
이에 훈코는 잠정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도핑이 적발된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란의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가 지난 10일 데히드클로로메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어 16일 우크라이나 크로스컨트리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의 샘플에서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와 두 가지 흥분제 성분이 검출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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