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이승훈이 자신의 첫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훈은 17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해 56.75점으로 16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49.75점을 받아 16위에 올랐던 이승훈은 2차 시기에서 더 좋은 기량을 뽐내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은 얻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인 이승훈은 한국 선수단에서 16세 이채운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리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1위는 92점을 기록한 애런 블런크(미국)가, 2위는 90.5점의 니코 포티어스(뉴질랜드), 3위는 89.75점을 기록한 버크 어빙(미국)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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