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김다은과 장유진이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다은은 17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45.50점을 기록, 출전 선수 20명 중 17위에 그쳤다.

이 종목 예선은 총 20명이 참가해 두 차례씩 연기를 펼친 뒤 가장 좋은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12명은 오는 18일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1차 시기에서 44.50점을 받아 16위에 위치한 김다은은 2차 시기에서도 실수 없이 6개의 기술을 모두 선보이며 1차 시기보다 높은 45.50점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 결과 17위에 랭크되며 아쉽게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같이 출전한 장유진은 좋지 않은 무릎상태에도 분전했지만 1, 2차 시기에서 모두 넘어지며 4.25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예선 1위는 95.50점을 받은 중국 에일린 구가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93.75점을 받은 에일린 구는 2차 시기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결선 진출을 자축했다. 89.50점을 올린 레이첼 카커(캐나다)와 87.50점의 켈리 실다루(에스토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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