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아랑, 이유빈이 여자 1500m 준결승에 안착했다.

최민정과 김아랑, 이유빈은 16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을 여유 있게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것은 최민정이었다. 준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 자리했지만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2위권과의 차이를 크게 벌리며 2분20초846의 기록으로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아랑도 여유 있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준준결승 2조에 편성된 김아랑은 후방에 자리했지만, 선두권에서 충돌이 벌어진 틈을 타 3위로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올라선 김아랑은 2분32초8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서 이유빈은 준준결승 5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유빈은 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킴부탱(캐나다)과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2분17초85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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