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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밀라 발리예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
마지막 조인 5조 경기가 진행중인 현재 1위의 기록이다.
발리예바는 15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51, 예술점수(PCS) 37.65점를 합쳐 82.16점을 받았다.
발리예바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같이 등장한 신성이다. 지난 7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화려한 연기로 ROC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그러나 베이징 대회 전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발견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러시아도핑기구(RUSADA)는 발리예바의 자격을 정지했지만 발리예바는 이에 이의를 제기했고, RUSADA는 이를 받아들여 자격 정지를 철회했다. 그러자 IOC와 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징계 철회에 대해 CAS에 제소했다.
그럼에도 CAS의 기각 결정에 따라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5조 두번째(전체 26번째) 순서로 경기에 나선 발리예바의 출발은 불안했다.
발리예바는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자세가 흐트러졌다.
그러나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완벽히 소화한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도 소화했다.
이후 스텝 시퀀스, FC스핀, L스핀 등을 모두 소화한 발리예바는 경기가 종료된 뒤 눈물을 터뜨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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