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노르딕 복합 1호 선수 박제언이 라지힐 최종 44위에 올랐다.

박제언은 15일(한국시각) 중국 허베이성의 장자커우 국립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10km 라지힐 개인전 크로스컨트리에서 34분56초5로 4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라지힐에서 기록한 47위보다 높은 순위다. 박제언은 이번 대회 스키 점프에서는 67.9점으로 39위에 오른 바 있다.

노르딕 복합은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동시에 하는 종목이다.

스키 점프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순서를 결정하며, 크로스컨트리 결과에 따라 메달을 획득한다. 또한 점프 도약대 길이에 따라 85-109m 경기장 규격의 노멀힐과 110m 이상의 라지 힐로 나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유망주였던 박제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노르딕 복합에 출전할 적합한 선수로 낙점돼 국내 1호 선수가 됐다. 이후 베이징 출전권까지 따내며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제언은 9일 열린 10km 노멀힐 개인전에서도 42위를 기록하며 평창 때 기록한 46위를 넘어선 바 있다.

금메달은 노멀힐 은메달리스트 그라박 요르겐(노르웨이)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오프타브로(노르웨이), 동메달은 아키토 와타베(일본)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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