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 추월에서 최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원, 김민석, 박성현으로 구성된 한국은 1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5·6위 결정전에서 3분53초77을 기록, 6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 종목 준준결승전에서 3분41초89로 6위에 머무르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이날 5위 캐나다와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준준결승전에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나선 것과는 달리 이승훈이 빠지고 박성현이 들어섰다.

박성현이 선두로 나선 한국은 첫 바퀴를 캐나다보다 0.07초 빠르게 통과했지만 두 번째 바퀴에서 역전당했고 이후 크게 뒤처졌다. 결국 3분40초39를 올린 캐나다에 13초88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나섰던 김민석과 정재원은 각각 18일과 19일 남자 1000m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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