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타이틀곡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태연은 14일 정규 3집 '아이앤비유(INVU)'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선정에 대해 태연은 "직원분들과 회의를 하는데 처음 데모 듣자마자 '이거다' 느낌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부터 애착이 갔던 곡이고 비하인드인데 다른 직원분들의 선택을 못 받은 곡이었다. 모두가 '아니오' 하는데 저 혼자 '예'하는 상황이었다. 모험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자신감도 한편으로는 있었다. '이걸 내가 납득시키겠다' '설득시켜보고 싶다' 그런 느낌이 오는 곡이었다"고 털어놨다.

태연은 "이 곡을 조금 더 표현하기 위해서, 가사 전달을 위해서 녹음 부스에 카메라가 있었다면 제 표정연기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하면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 마치 뮤지컬을 하듯이 했다. 내용이 전개가 있는 곡이다. '나의 사랑은 이래'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네가 이랬으면 좋겠어' 전달하는 부분도 있는데 뉘앙스적인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연기하듯이 불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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