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선수단에 은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소감을 전했다.

최민정은 12일 자신의 SNS에 "두 번째 올림픽, 세 번째 메달.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웃을 일만.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43의 기록으로 수잔 슐팅(네덜란드, 1분28초39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 황대헌(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세 번째 메달을 선물했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혼성계주 2000m와 여자 500m에서 팀 동료 또는 자신이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자 1000m에서의 은메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최민정은 남은 여자 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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