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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은지는 11일(한국시각)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1·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6초96으로 23위에 올랐다.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5초24로 좋은 출발을 기록했으나, 벽에 부딪히는 충돌로 속도가 줄어 1분03초28의 기록으로 22위에 오른 바 있다.
2차 시기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범하며 1차 시기보다 조금 뒤쳐진 23위를 기록했다.
스켈레톤은 1-3차 종합 순위 상위 20명에게 4차 시기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은지는 12일 열리는 3차 시기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달라질 전망이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에서 2016년 빙상으로 종목을 변경한 김은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트랙을 점검하는 시범경기 선수였다.
빠르게 두각을 드러낸 김은지는 2020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북아메리카컵 1-8차대회에서 종합 우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을 당해 긴 재활을 거쳤다. 피나는 노력 끝에 김은지는 2021-2022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그렇게 얻어낸 첫 올림픽 출전에서 자신의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2차 시기까지 종합 1위는 2분04초34를 기록한 재클린 내러콧(호주)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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