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스켈레톤 대표팀 김은지가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김은지는 11일(한국시각)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1차 시기에서 1분03초28의 기록으로 22위에 올랐다.

스타트는 5초24로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중반 들어 충돌이 있어 속도가 줄어든 채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첫 올림픽 출전인 김은지는 자신의 데뷔전을 마쳤다.

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뒤 엎드린 자세로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인 스켈레톤은 1-3차 종합 순위 상위 20명에게 4차 시기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여자 스켈레톤 최고 순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소피아가 세운 15위다.

현재 1차 시기 1위는 1분02초03을 기록한 라흐네바 미렐라(캐나다), 2위는 1분02초05의 재클린 나라콧(호주), 3위는 1분02초26의 단 자오(중국)다.

김은지는 잠시 뒤 2차 시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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