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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헌(가운데)과 뒤부아(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는 9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2분09초254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딴 한국 황대헌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부아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다.
뒤부아는 9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CBS와의 인터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내가 은메달이라고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인원이 결승을 치르는 만큼 선두권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선두권에 있을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찾았다. 황대헌을 계속 쫒아갔고 마지막까지 그 자리를 지키려 노력했다"고 은메달을 따낸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뒤부아는 이어 "(황대헌이) 너무 빠르게 가고 있었다. 빙질이 그리 좋지 않아 선수들 사이 거리가 벌려졌고 나는 2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뒤부아는 황대헌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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