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주한중국대사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황대헌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황대헌 선수와 한국 대표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대헌 선수의 활약에 대해 중국 국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한중 양국 국민 간의 진실한 우정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중국대사관은 "올림픽의 매력이 무한한 것은 경기력 뿐만 아니라 더 단합된 스포츠 정신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중 양국 선수가 선전하고, 한·중 간 우호적 정서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대사관은 베이징 대회 개막식에서 있었던 한복 논란,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중국대사관은 9일 한복 논란과 관련해 한국의 역사‧문화 전통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러한 전통 문화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으로, 이른바 '문화공정', '문화약탈'이라는 말은 전혀 성립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있었던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서도 편파 판정은 사실무근이며,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반중 정서를 부추기며 양국 국민의 감정을 악화 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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