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내 1호 노르딕복합 선수 박제언이 스키 점프에서 36위에 올랐다.

박제언은 9일(한국시각)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스키점프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10km 노멀힐 개인전 스키 점프에서 82.3점으로 36위를 기록했다.

노르딕 복합은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동시에 하는 종목이다.

스키 점프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순서를 결정하며, 크로스컨트리 결과에 따라 메달이 나뉜다. 노멀힐은 90m 높이 점프대에서 스키점프를 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유망주였던 박제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노르딕 복합에 출전할 적합한 선수로 낙점돼 1호 선수가 됐다.

평창 대회에서 국내 1호 노르딕 복합 선수로 경기에 나섰던 박제언은 노멀힐에서 46위, 라지힐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이징에서도 박제언은 홀로 자신의 레이스를 펼치며 거리 점수 50점을 받은 뒤 총 48점을 획득했지만, 바람 점수에서 15.7점이 깎이며 종합 점수 82.3점을 얻었다.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와타베 아키토(일본)는 114.1점으로 9위에 올랐다. 1위는 133점을 받은 야마모토 료타(일본)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