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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화 아그네스 유은성 / 사진=김정화 인스타그램 |
7일 김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9년도 6살 아그네스를 처음 만나 27살의 저는 엄마가 되었고 2013년도 10살이 된 아그네스에게 아빠를 선물해주었습니다"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어 김정화는 "2021년 성인이 된 아그네스는 저의 후원은 끝났지만 여전히 저의 딸로 남아있습니다. 2022년 20살의 천사 같은 아그네스가 이제 진짜 성인이 되어 어제 결혼을 했습니다"라며 "곁에서 함께하지 못한 속상함이 너무 큽니다.코로나가 괜찮아지면 바로 사위 보러 달려 가렵니다"라고 감격했다.
이와 함께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 어린 시절 아그네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딸을 추억했다.
김정화는 2009년 우간다 봉사활동을 통해 아그네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특히 김정화는 2020년 12월에도 자신의 SNS에 "6살 제품에 안겨 어린아이처럼 웃던 아그네스가 벌써 18살이 되어 저의 품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에이즈라는 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건강히 잘 자라준 내 딸 정말 대견하다"는 글을 적으며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이날 김정화가 아그네스의 결혼 소식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축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도 "대박사건...우리가 벌써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네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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