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4일 오후 9시(한국시각)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전체 91개 참가국 중 73번째로 입장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3일 "우리 선수단은 4일 개회식에 쇼트트랙 곽윤기와 김아랑을 기수로 전체 73번째로 입장한다"며 "개회식 참가 인원은 임원 28명과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하는 선수 20명은 봅슬레이 8명, 루지 4명, 빙상 4명, 스켈레톤 3명, 스키 1명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1896년 제1회 올림픽을 개최한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며 개최국 중국은 맨 마지막에 입장한다. 2026 동계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는 중국 바로 앞 순서다. 그 외의 참가국들은 나라의 중국명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에 따라 입장한다.

한국(韓國)은 첫 글자 획수가 많아 비교적 뒤 순서에 입장하게 됐다. 한국은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에서도 205개국 중 177번째로 개회식에 들어온 바 있다.

한편 정부 대표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 개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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