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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8일 오후 2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사이먼과 김주성의 높이를 바탕으로 76-70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7연승을 달리며 선두 모비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연패 탈출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동부는 경기 초반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4-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자 전자랜드 역시 2쿼터 들어 신인 정효근의 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38-37로 전반전을 끝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동부의 저력은 3쿼터부터 발휘됐다. 사이먼과 김주성이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동부의 강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끌려갔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점수는 57-48까지 벌어져 이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포웰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넘어간 승기를 붙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동부가 76-70으로 승리하며 7연승에 성공했다.
동부는 사이먼이 16득점 10리바운드, 김주성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전자랜드에서는 신인 정효근이 14득점으로 선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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